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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몽돌몽돌 거제도

by 70210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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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는 처음이라..

원래는 부산-경주로 겨울 여행을 짰다가.. 이왕 남쪽으로 가는거! 거제도도 들르기로 했다.

열심히 지도를 펼치고 거제도 위치는 보는 순간..@@ 

멀어도 너무 멀더라..

 

4시간 30분을 달려 거제도에 도착!

처음 본 바다 위의 양식장이 신기하게 보였고, 생각보다 아파트가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따뜻했다..

 

# 몽돌 해수욕장을 찾아서..

모래사장이 아닌 곳을 가 본건, 우도의 서빈 백사장(산호해수욕장)뿐이었다.

당근이가 너무나도 아기 때 갔던 터라 기억도 안 나겠지..

이번에는 돌멩이로 되어있는 몽돌 해수욕장으로 가서 새로운 바닷가를 경험해보도록 했다.

(나도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첫 느낌은,

새로웠다..

 

돌멩이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소리가 나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것도 아이들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소리처럼..

 

당근이도 신기했는지, 돌멩이를 한참 갖고 놀다가, 바다에 던지기도 하고, 신이 나있었다.

# 근포마을 땅굴로 가본다..

이곳에도 아픈 역사가 있던 터라,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땅굴이 있다고 하여 당근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가봤다.

그런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게 아닌가!!!

뭔가 싶어서 봤더니..

땅굴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던 것.

 

우리만 몰랐던 핫플레이스였더라.

 

땅굴은 3개가 있었고..

땅굴 안에서 밖으로 찍는 구조다 보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땅굴 사이사이에 비켜 서 있어야 한다.

 

당근이가 왔다 갔다 했더니, 사진 찍던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고(좀 짜증이 났지만..)

그 들도 좋은 사진을 남기려고 여기까지 왔을 거란 생각에 당근이를 안고 있었다.

 

그래도 가 본김에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아서 기다렸다가

얼른 찍고 그곳을 떠났다.

#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

거제도를 떠나기 전, 

섬을 들어갈 시간은 없고.. 가까운 바람의 언덕을 들르기로 했다.

 

해양스포츠를 하는 곳과, 먹거리를 파는 곳을 지나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일단!

너무 힘들었다..

(PT도 받는 중인데도 이렇게 힘이 들다니.. 역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

 

그~~렇게 높지 않은 곳에 풍차가 보였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무엇보다 언덕에서 바다를 보는 뷰가..

너~무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름값 한다고.. 바람이 바람이.. 워우.. 너무나 쌩쌩~~

# 다시 남해 쪽을 간다면,  거제도를 갈 것이야

깨끗하고, 조용했다.

이게 거제도의 첫 인상이다.

물론 코로나와 한 겨울 비수이여서 그럴 수 있지만.

나에게는 모든 것이 좋았다.

 

겨울에도 따뜻한

겨울에도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거제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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