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에 깊이 매여있는 '포노 사피엔스' 세대다.
최재붕 교수의 책 '포노 사피엔스'를 읽으며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새삼 되돌아보게 되었다.
'포노 사피엔스'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24시간 손에서 놓지 않는 신인류를 뜻한다.
정말 우리 젊은 세대야말로 스마트폰에 종속된 '포노 사피엔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겠다. 스마트폰 없인 살기가 너무나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이 이제 단순한 통신 도구를 넘어서 우리의 삶 전반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보 접근성 향상, 소통 방식 변화, 대인 관계 패턴의 변화 등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의 방식부터 사고방식까지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이 가져온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주의력 분산, 대인관계 피상화, 프라이버시 침해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필자는 스마트폰의 양면성을 균형있게 조명하고 있다.
특히 정보 홍수 속에서 정보를 제대로 판단하고 취사선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허위정보가 넘치는 요즘, 정보를 비판적으로 보는 눈이 있어야 함을 실감한다.
또한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인지능력과 집중력, 대화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SNS에 몰입하다가 대화의 맥을 잡지 못했던 경험들이 떠오른다.
프라이버시와 디지털 윤리의 문제도 핵심 주제다. 내가 남긴 디지털 흔적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의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이 책은 스마트폰 사용에 내재된 여러 모순과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반성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스마트폰의 긍정과 부정을 직시하고, 이를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디지털 기기의 영향력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왔다.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런 점들을 의식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 책이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가 기술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균형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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