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당근이의 스케이트 배우기 (feat.롯데월드 아이스링크)

#1 겨울 취미 활동 배우기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나머지,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고 겨울 스포츠를 배우러 다니기로 했다.

당근이 아버지도 어렸을 때 스케이트를 배우신 적이 있으셔서 적극적으로 스케이트를 추천하셨다.

가장 가까운 스케이트장이 바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내가 어렸을 때에 가본 적 빼고는 정말 몇 년 만에 가는 건지..

 

#2 아이스 링크의 변화!

 

아이스링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놀랐던 건 아이스링크가 리뉴얼이 되었다는 것! 

이름도 아이스 가든(ICE GARDEN)으로 변경되었고, 요즘 유행인 가든 형식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일단 아주아주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던 건 사실!

당근이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스케이트를 경험할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었다! 

 

#3 강습 등록하기.

매표소 바로 옆에 강습을 등록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가격과 횟수 등 안내가 되어있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매표소로 가서 문의를 하면, 결제를 하고 강습 선생님과 연결을 해준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강사님을 알아보고, 해당 강사님을 연결해 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강습 시간이 되기 전 강사님께서 아이를 인도하여 50분 강습이 시작되었다.

 

내가 준비해 간 건 장갑뿐...

스케이트 사이즈도 몰랐고.. 헬멧은 아이스링크에서 제공하는 헬멧으로 일단 썼다.

첫날은 강사님께서 갖고 계신 스케이트로 강습을 받았고, 다음 회부터는 렌털 샵에서 장기 대여를 했다.

 

#4 진작에 데려올 걸..

재작년에는 얼음판 앞에만 가도 무서워하던 당근이는 첫날부터 너무 신나 했다.

일단 강사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고, 밀착 마크로 자세를 설명해 주니 더 재미있게 수업을 받았던 것 같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도 이야기하면 재미나게 강습을 받는 모습을 보고 진작에 데려올 걸.. 하고 아주 살짝 반성했다.

 

8번의 강습이 모두 다 끝나고서도, 주말만 되면 아빠랑 스케이트를 타러 다닌다.

한 바퀴만 돌아도 힘들 텐데.. 주말 동안 2시간씩을 꼭 타고 오는 걸 보면 엄청 뿌듯하다.

 

코로나 때문에 야외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다른 사람들과 큰 접촉 없이 육체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추가) 아이스링크 가는 법 & 주차 방법

잠실 롯데는 참.. 주차가 엄청 어렵다.. 일단 너무 넓어서 주차장에도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

호텔, 마트, 어드벤처, 백화점의 주차장이 함께 있다 보니, 내 차 위치를 잘 모르면.. 엄청 곤란하다는 거다.

 

1.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하는 법

Step 1. 아이스링크는 지하 3층으로 간다.

Step 2. 파란색 기둥을 찾는다.

Step 3. 아래 사진의 기둥 번호를 찾아서 가면, 바로 아이스링크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 주차권은

- 강습하는 사람은 강습 등록증을 가지고, 매표소 옆 스케이트 렌털 샵에서 주차권 구입이 가능.

- 온라인 티켓을 구입 한 이용자도 렌탈샵에서 주차권 구입이 가능함.

- 오프라인 티켓을 구입한 이용자는 스케이트 입장권 뒤 QR코드로 할인이 가능 (단, 어른용 티켓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2. 지하철을 이용 할 경우

Step 1. 롯데 어드벤처 방향으로 쭉- 걸어간다.

Step 2. 한참을 걸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어드벤처 쪽으로 간다.

Step 3. 어드벤처 매표소 및 입구 옆에 ICE GARDEN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