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 계곡 글램핑 수영장 카라반 여름 휴가 계획 추천

 

올 해는 가까운 계곡에서 여름 휴가를 지낼 생각으로 백운 계곡 근처 글램핑을 예약했어요.

당근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 글램핑을 선택했죠.

(카라반은 어렸을 때 자주 다녀서, 매리트를 못느꼈어요.)

 

우리가 방문한 글램핑장은 백운 계곡과 가까운 곳이였어요.

반나절은 백운계곡 식당에서 놀다가, 저녁이 되기 전 글램핑장으로 입실했지요.

 

이 곳은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 두었더라구요.

하지만, 당근이는 수영장에서 놀 생각이 없어보여서, 글램핑장 옆 계곡으로 갔지요.

 

카라반을 지나 뒤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세상에나 이렇게 놀기좋고, 여유로운 계곡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당근이는 계곡 식당에서보다, 여기서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물고기는 당연히 있었고, 다슬기도 있었답니다.

 

계곡과 맞닿은 곳은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장에 있는 매점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묵은 글램핑장에는 음료, 라면 등은 있었지만 술이 없어서, 캠핑장에 있는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ㅎ)

 

저녁에는 드디어 바베큐를 맛있게 먹었어요.

식기구들은 다 있었구요, 휴대용 가스레인지(부르스타)는 구비 되어있으나 부탄가스는 개별 구매해야해요.

 

밤이 되어 밖에 나가 하늘을 보니,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별들이 많이 보였어요.

바다도 좋지만, 계곡의 매력에 흠뻑 빠진 휴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