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디너 뷔페 패키지를 예약했기 때문에,
저녁 식사는 고민 없이 리조트 안에서 해결하게 됐다.
패키지에는 성인 2인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근이는 어린이로 추가금을 지급했다.
디너 뷔페는 1부 (5시 30분 ~ 7시 30분)와 2부 (7시 30분 ~ 9시 30분) 로 나누어져 있어서,
체크인 전 오전에 예약자에게 어떤 시간에 식사를 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전화가 온다.
우리는 일찍먹고 숙소에서 쉴 예정이었기 때문에 1부로 예약을 했다.
10분 일찍 웰컴센터로 도착하니, 체크인할 때 기다렸던 곳이 뷔페로 변경되어 있었다.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사슴들을 구경하며 식사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처음에는 해물이 들어간 샐러드를 먹었다. 몽트뢰는 회와 해산물을 위주로 제공되는 뷔페인 것 같았다.
연어회와 음.. 이름 모르는 회들을 먹었다, 생각보다 신선하고 깔끔했다.
메밀 막국수도 있고, 속초 가자미 회무침도 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제공하는 것 같다.
가자미 튀김이 특히 엄청 부드러워서 당근이가 엄청 맛있게 먹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양구이, 갈비 등 고기류도 있었다.
빨간 저 냄비 뚜껑과 솥뚜껑이 특히 무거워서 당근이는 혼자 들지 못해서 내가 같이 출동해 줬다.
당근이가 신기해하며 먹었던 귀여운 캐릭터 찐빵도 있다.
식사에는 맥주와 와인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서, 회와 와인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후식도 사진이 없지만,
빵, 케이크, 마카롱, 과일 등이 제공되었고, 일반 음료수를 캔으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커피도 내려 마셨다.
뷔페에 가면 안 되는 소식 가족이지만, 여기서는 만족스럽게 조금씩 다 먹어본 것 같다.
리조트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도 하고, BBQ를 할 것이 아니라면, 몽트뢰 디너를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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