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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배 채우기

대포항이 한 눈에! 대포리 횟집

by 70210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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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가 월요일에 체험학습을 갑자기 내게 되어서

정말 말도 안 돼 게 금요일 오후에 여행을 가자고.! 만하고 하나도 준비 없이 속초로 향했다.

금요일 숙소는 가는 중에 검색해서 '속초 라마다' 호텔로 예약하고 일단 출발!

 

당근이 학원이 6시에 끝나니까..

4시에 집에 오자마자 여행가방 챙기고, 우리 냥냥이들 밥, 물, 배변 통 꽉꽉 잘 챙겨두고..

 

6시 10분에 출발!

도착시간 8시.. ㅎ

 

우리 모두 정신없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8시에 속초 라마다에 체크인을 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앞 대포항 쪽으로 나갔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가.. 성수기가 지나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가장 밝고, 깔끔한 외관의 횟집이 보여서 그냥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후다닥 들어가는 바람에 또 외관 사진은 없고..

여기 위치.

건물이 지어진 지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고 1,2층은 횟집, 그 위층은 펜션인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도 깔끔. 건물이 아주 깔끔~

 

눈누난나 입장~

창 쪽에 앉았지만 이미 해가 져버려서 뷰는 포기했다.

 

대게세트와 회세트 중 우리는 회세트를 선택 (갑각류 먹기 귀찮..)

주변 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다양하게 나왔다.

당근이는 서비스로 사이다도 주시고.. 너무나 친절하셨음

 

이것말고도 몇 가지 더 나왔는데, 먹느라 못찍음
주변 반찬에 오징어회는 처음 봄
물회가 서비스

내가 가본 바닷가 횟집 중 가장 깔끔. 정갈했음. (속초 가면 또 간다는 뜻)

 

(난.. 정말.. 횟집에서 이렇게 막 리얼하게 나온 회는 처음 봤어..

너무나도 리얼해서 이거 얼굴 좀 가려 달라고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그냥 먹음.)

 

우리가 주문한 개우럭.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라 크다고... (몰라 난 정말 개우럭 초면인데 너무 개 놀람)

 

근데 또 맛있음.. 물냄새도 안 났음

너무나 맛있던 개우럭

금방 회를 후루룩하고, 매운탕을 주문했더니..

위의 저 아이를 아래의 냄비에 퐁당해서 가져오셨다..

우왕.. 이런 횟집 처음.. ㅎ

 

개우럭 매운탕

저녁 10시 마감이라 남은 소주 한 잔 원샷하고 나와서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만난 아름다운 달그림자로 마무리.

 

속초 바다 달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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