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의 두 번째 날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에서 푹- 자고서는 아침에 컨디션이 아주 좋더라고요.
이 여행의 목적의 80%가 둘째 날 일정에 다 있다고 보면 되거든요.
우리 가족들에게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은 것들이 돌고래, 사막썰매, 코알라, 캥거루 보여주기였어요.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첫 번째 일정은 포트스테판에 있는 '머레이 와이너리'를 방문했어요.
저희는 와인을 즐겨하지 않아 구경을 주로 했는데요. 3가지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넓어요 넓어.. 참.. 넓습니다..
다음 일정은 돌고래!!!!! 를 보러 '문쉐도우 크루즈'를 탑승했습니다.
제발 봤으면 좋겠다 좋겠다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거의 30분 후에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돌고래가 모습을 보였어요.
드디어. 봤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크루즈에서 10분 정도 그물망을 내려줍니다. 이때 그물망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요!!!
전 미리 정보를 알고 있어서, 당근이 레시가드를 챙겨갔답니다.
우리 중 유일하게 남태평양에 몸 담근 당근이가 되겠습니다. ㅎㅎ
이제 사막썰매 타러 포스트세판 사막으로 갔어요.
한쪽에서는 낙타를 타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었고요. 저희는 사륜구동차(4WD)를 탑승하고, 썰매 포인트로 이동했어요.
가이드분께서 3번 타면 많이 타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한 번으로 기절했습니다.
일단 너무 더워요. 바람도 많이 불고..
당근이는 너무 신나서 3번 탔어요 ㅎㅎㅎ 생전 처음 해보는 체험을 해서 너무나 좋았나 봐요.
뉴캐슬에서의 마지막 일정 '오크베일 동물농장'으로 갔어요.
호주의 대표 동물인 캥거루, 코알라가 있는 곳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했어요.
특히, 코알라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말이 안 되게 귀여웠어요..!!
원래 잠이 많은 코알라가 움직이는 것을 보는 건 흔하지 않다고 했는데.. 저희가 가니까 뛰어놀던데요??!!
당근이는 코알라보다 캥거루에게 먹이 주는 것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마당에서 뛰어노는 캥거루에게 가까이 다가가 쓰다듬어 주니, 더 좋았나 봐요.
한국에 와서도, 캥거루 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하루 동안 바다, 사막, 초원을 모두 큰 경험을 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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