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Dior 성수 - 성수동에서 디올을 만나다.
한창 뜨고 있다는 성수동을 가자고~~ 가자고~~ 말만 했었는데, 갑자기 예고도 없이 가보기로 했다.
어디를 가야하는지도 알아보지 않았는데.. 일단 가보자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기에, 지하철을 타고 갔다.
4번 출구로 나오니, 무신사 사옥(?)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지하철 고가가 있는 큰 거리는 뭐 별거 없었다.
쭉- 걷다가 왼쪽으로 휙- 돌아 들어가니, 오... 뭔가 다른데..? 느낌이 들었다.
일단 우리는 카페인을 흡수해야 하니, 젤 먼저 보이는 커피숍을 들어갔다.
BNHR이라는 커피숍에서 카페인 흡수 후, 한 바퀴 돌아보자 하고 나왔다.
대~충 한바퀴 돌아보니.. 웹에서 봤던 디올이 딱!
아무런 정보 없이 가긴 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얼마나 정보가 없었는지, 디올 제품 구매하러 갔던 것임. ㅎㅎ)
사람들이 줄이 쭉- 서있었고, 안내하는 사람들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고 소리를 치더라-
자연스럽게 줄을 섰고, 5분 정도 대기하다가 입장했다.
알고보니,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를 하고 있었던 것.
예약을 하고 가도 되지만, 현장 입장이 가능했던 것이었다.
전시일정은 2023년 9월 17일로 현재 종료되었다.
어찌 되었던, 운이 좋게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전시회 센터에 위치한 이불(Lee Bul)의 조각 작품 Cella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했다.
자연에 대한 영감으로 제작된 것 같은 가방도 있었던 것 같고, 신기한 작품들이 많았다.
전시회를 퇴장할 때는 생각지도 못한 기념품도 받아서 기분 좋게 나왔다.
처음 우연히 들른 성수 디올이었지만, 확실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나중에는 카페도 이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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